인기 록 뮤지컬 ‘헤드윅’이 3주간의 연장 공연에 돌입한다.
지난 5월 13일부터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헤드윅’은 당초 오는 28일까지 공연 예정이었지만 10월 19일까지 연장공연을 결정했다.
연장 공연에는 현재 출연중인 송용진, 김다현, 최재웅, 김동완, 손승원은 물론 지난 7월 관객들의 곁을 잠시 떠났던 박건형, 조승우가 합류할 예정이다.
‘헤드윅’은 지난 2005년 4월 12일 초연 이래 총 아홉차례 무대에 올랐다. 전국 공연 통산 1500여회 전석 기립, 수백회 전석 매진 등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 10주년 공연의 경우 한달 단위로 진행되는 티켓 오픈 때마다 새로운 헤드윅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5개월 장기 공연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을 유지해왔으며, 94%에 달하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제작사인 쇼노트는 이번 시즌 공연을 끝으로 당분간 ‘헤드윅’을 선보이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혀 매니아 관객들에게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번 연장 공연의 티켓은 오는 17일부터 유명 예매처에서 판매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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