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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최근 3년간 공무원 징계 최다 불명예

경찰청, 최근 3년간 공무원 징계 최다 불명예

등록 2014.09.18 20:24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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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최근 3년간 공무원 징계가 가장 많았던 기관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8일 안전행정부에서 제출한 국가공무원 징계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무원 징계 건수가 가장 많은 기관은 경찰청이었다. 또한 교육부, 법무부, 국세청, 대검찰청 등 대표적인 사정기관들이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임 의원의 조사 결과 2011년에서 2013년까지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총 7642명이며 이중 3038건은 모두 경찰청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려졌다.

경찰청에 이어 징계가 많았던 곳은 교육부(2057건)이며 법무부(374건), 국세청(344건), 대검찰청(185건) 등이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징계사유별로 ‘품위손상’이 총 337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복무규정’이 1375건, ‘금품수수’가 817건, ‘직무태만’이 571건 순이었다.

임수경 의원은 “경찰청은 물론이고 대검찰청, 법무부 등 대표적인 사정기관들이 이렇게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다”라며 “다른 정부기관들에 비해 강한 공권력을 행사하는 사정기관들일수록 더욱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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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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