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사격 이종현 해설위원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10미터 공기권총 2관왕 김청용 선수의 금빛 메달을 예측했다.
지난 9월 20일 이종현 해설위원은 김청용 선수와 만나 등을 다독이며 웃음으로 다음날 있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좋은 기량을 낼 것을 당부했다. 차분해 보이는 김청용 선수 역시 웃음으로 선전을 약속했다.
이종현 위원은 김청용 선수와 만난 뒤 SBS 방송단 관계자에게 “김청용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다”라며 김 선수의 2관왕을 예측했다.
이종현 위원의 예측은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김청용 선수는 오늘 있었던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는 진종오, 이대명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곧바로 이어진 개인전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SBS 이종현 해설위원은 2관왕이 된 김 선수를 축하하며 “김청용 선수가 존경하는 진종오선수를 뛰어 넘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라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그는 또 “고등학생인데 지구력이 강하고 어린 나이에도 집중력이 강하다. 학생 나이에 어울리지 않은 집중력이 돋 보였던 결승전이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현 위원은 과거 청주지역에서 실업팀 감독을 지낸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청주 흥덕 고등학교 사격팀 창단을 도왔다. 김청용 선수를 그때 알게 됐는데, 너무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라며 감격해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