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숙은 2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에서 남현희를 15-7로 따돌렸다.
왼손잡이 검객들의 맞대결에서 전희숙은 경기 시작 6초 만에 선취점을 내줬다.
기세를 올린 남현희가 저돌적으로 치고 들어오는 전략을 구사하자 전희숙은 큰 키를 이용해 차분하게 받아치는 콩트라타크(역습) 위주의 전술로 경기를 뒤집었다.
2라운드 중반부터는 6점을 잇달아 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전희숙은 4강에서 린포훙(29·홍콩)을 13-11로 꺾고 올라온 리 후이린(25·중국)과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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