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말 현재 유가상장시장 상장사의 유보율은 1092.9%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69.4%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유보율은 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서, 기업의 사내 자금 보유력을 나타낸다. 또 유보율은 안정성 측정지표 중 하나로 쓰인다.
상반기 말 기업의 자본잉여금 총계는 122조9546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0.9% 감소했고 이익잉여금 총계는 556조8387억원으로 전년도말 대비 4.2% 늘었다. 또 자본금 총계는 62조2018억원으로 전년도말 대비 3.3% 줄었다.
특히 유보율이 2000% 이상인 회사는 총 130개사로 전년말보다 5개사 증가했고 100% 미만인 회사는 50개사로 전년말보다 1개사 감소했다.
잉여금이 '0'보다 작은 회사는 24개사로 전년말보다 3개사 줄었다.
기업의 실제 영업활동으로부터 획득된 유보율을 산정하기 위해 이익잉여금으로 재계산한 유보율은 895.2%로 지난해말 대비 64.6%포인트 증가했다.
자본 총계 규모가 1000억원 초가한 기업의 유보율은 1141.5%로 전년도말 대비 74,7%포인트 늘었고 500억원 초과 1000억원 미만 기업의 유보율은 269.5%로 지난해말 대비 5.2%포인트 줄었다.
또 500억원 미만인 기업의 유보율은 79.8%로 전년도말 대비 17.4%포인트 증가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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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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