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창고 일부 피해...화재 원인 관계기관과 조사중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 일부 화재 피해로 어제 밤부터 모든 공정이 정지된 상태다. 오늘 오전 안전 점검 후 화재 피해가 없는 설비 파트는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 30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 화재에 대해 한국타이어 한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화재로 인해 대전공장 물류창고 일부와 창고에 보관 중인 타이어 일부가 소실 됐지만 신속한 초기 대응에 따라 인명피해는 없었다”면서 “생산 설비의 피해가 없어 타이어의 생산/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화재로 인한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화재 발생 직후 오일펜스와 모래주머니를 설치했으며 화재진압용 용수는 준설차량을 이용하여 폐수처리장으로 이송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했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는 지난 30일 오후 8시55분께 시작, 불기둥이 인근 아파트 30층 높이까지 치솟으면서 공장 직원과 주민 등 1000여명이 대피할 정도로 큰 화재. 자정을 지나 1일 새벽 화재는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인력 536명과 화학차 등 장비 86대를 투입됐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1979년 10월 준공되어 연간 2307만94000개의 타이어 생산량. 하루에 6만5400여개를 생산한다.
또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한국타이어의 전체 물량의 약 27%를 맡고 있다. 승용차(PCR)·초고성능(UHP)/경트럭(LTR)/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TBR)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4개의 글로벌 지역본부와 20여 개의 해외지사, 5개의 생산시설, R&D 센터를 통해 전 세계 180여 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7위, 생산량 기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총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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