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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미지급 수당 1739억원···처우개선 절실

[국감]소방관 미지급 수당 1739억원···처우개선 절실

등록 2014.10.07 17:10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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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에게 지급되지 않은 초과근무수당이 20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나 권리 보장과 처우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아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법원이 인정한 소방공무원 초과근무수당 지급대상 인원 총 3만2395명 중 이를 지급받지 못한 사람은 2136명, 금액은 173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 중 서울이 가장 많은 560억원, 경기는 508억원, 인천은 370억원으로 각각 상위 1,2,3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소방공무원을 국가공무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소방공무원의 처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에서 수당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어떻게 사명감을 갖고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긴급한 재난 현장에 투입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주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사명감과 책임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정부는 기본적인 권리 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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