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17층 규모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지난 8월 1-2블럭에 같은 규모 지식산업센터 신축을 결정한 데 이어 1-1블록도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문정지구 내 미래형 업무시설 유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2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문정도시개발지구 특별계획구역 1-1블록 지식산업센터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1-1블럭 1만4921㎡ 일대에는 지하 4층 지상 17층 총면적 14만3439.96㎡ 규모다. 건폐율 57.44%, 용적률 599.17%를 적용받는다. 공사기간은 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7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에는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등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는 8호선 문정역과 송파대로 주요간선도로에 인접해 잠실, 분당, 판교 등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내년 KTX 수서역 완공도 앞뒀다.
위원회는 문정지구 입주기업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해 공공성을 증대할 수 있도록 송파대로 변 공개공지와 공공보행로를 조성, 지상과 지하공간을 활성화하도록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유통단지계획, 장지택지개발, 위례신도시 등 문정지역 인근 대규모 개발계획과 연계해 문정도시개발지구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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