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농협 이어 우리카드도 새 상품 출시 임박외환카드 가세시 신상품 개발 경쟁 치열 예상
카드사들이 자동차 관련 서비스나 통일금융 관련 등의 혜택을 담은 다양한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최근 SK네트웍스와의 제휴를 통해 ‘스피드메이트 멤버십 서비스’ 등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피드메이트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주유·정비 할인 등 차량 관련 혜택과 외식·이동통신요금 할인 등 생활밀착형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피드메이트 멤버십 서비스(연간 가입비 2만5000원)’를 탑재 해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시 3만원 할인(연 2회), 외부 세차 무료(연 3회), 정비 공임 2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전국 SK 주유소(LPG 제외)에서 주유 시 리터당 60원이 할인되고, SK 직영 주유소(등유, LPG 제외) 이용 시 ‘스피드메이트 멤버십 서비스’ 혜택이 더해져 리터당 30원이 추가 할인된다.
NH농협카드는 통일금융관련 특화상품인 ‘통일대박 One Korea 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는 통일기금을 조성하는 사회공익형 상품으로 국내신판 이용액의 0.01%를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통일관련단체 지원사업에 사용하며, 이용 고객에게는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최대 0.7%포인트 무제한 적립 등 다양한 통일염원 채움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한 고객이 원할 때 기부처를 직접 지정해 일시적 또는 정기적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영수증 발급을 통해 소득공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역시 이달 내 프리미엄 카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 상품은 쓰면 쓸수록 혜택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기존에 VIP용 프리미엄 카드와는 차별화를 뒀다.
또한 롯데카드도 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신상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외환카드까지 가세할 경우 카드사들의 신상품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ln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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