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덕수궁 롯데캐슬’ 단지 내 상가인 ‘뜨락’(가칭)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 일대는 풍부한 유동인구에 비해 낙후된 상가건물이 많아 신규상가 희소성이 높은 동시에 입주 시 인근 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서다.
‘Dining·Drink·樂’의 의미를 담고 있는 ‘뜨락’은 지하 1층~지상 1층 총 60여 개 점포로 조성된다. 시청역 상권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을 고려해 업종별로 MD를 구성,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지하 1층은 편의점,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의 ‘아케이드 존’ 한식, 중식, 양식 등의 ‘푸드 존’ 부동산, 헤어숍 등의 ‘라이프 존’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치과, 안과, 피부과 등의 ‘메디컬 존’, ‘라이프 존’, ‘푸드 존’, ‘컬쳐 존’으로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인근 중개업소의 관계자는 “브랜드 상업시설 공급이 뜸해 분양을 앞둔 ‘뜨락’에 대한 문의가 몰려 몇몇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수 차례 현장을 다녀갔을 정도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분양 홍보관에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3대 중심업무지구 중 하나인 서대문·광화문 지역에 있어 고급 업무지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하게 된다.
또 단지 동쪽에 조성되는 어린이 공원은 서울 최고의 산책로로 꼽히는 덕수궁 둘레길과 정동길로 보행자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시청역 인근에는 상업시설이 부족하고 그나마도 낙후된 상가건물뿐이어서 ‘뜨락’이 입주하면 인근 중심업무지구의 고급 직장인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빨대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중구 순화동 일대는 신규상가가 들어설 땅이 부족한 중심업무지구로 ‘뜨락’ 분양때 희소성에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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