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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극장 아닌 IPTV 통한 배급 경로 개척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극장 아닌 IPTV 통한 배급 경로 개척

등록 2014.10.13 15:46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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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극장 아닌 IPTV 통한 배급 경로 개척 기사의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IPTV를 통해 영화를 개봉하는 ‘IPTV 국내 최초 개봉관’을 런칭한다고 13일 밝혔다. IPTV 가입자 1000만 시대에 맞춰 디지털 플랫폼인 IPTV를 통해 영화를 개봉하는 새로운 배급경로를 개척한 것이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IPTV 국내 최초 개봉관’을 통해 국내 극장 미개봉작을 IPTV로 직접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평생 소장, 무제한 반복 시청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다운로드 서비스 출시 소식도 알려져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IPTV가입자 1000만 시대를 맞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IPTV 국내 최초 개봉관’을 운영하여 오는 16일 ‘블렌디드’를 첫 시작으로 전미 박스오피스 2위 코미디 영화 ‘타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뮤지컬 원작 영화 ‘저지 보이즈’ 등을 IPTV를 통해 순차적으로 최초 상영할 예정이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디지털 배급부문 강명구 이사는 “지금까지 극장에서 개봉할 기회를 갖지 못해 국내 영화관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영화들을 IPTV 서비스에 가입한 가정에서 빠르고 쉽고 편하게 다운로드해 볼 수 있게 됐고, 무엇보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의 IPTV가 새로운 디지털 영화 최초 개봉 배급경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비디오 시장에 활기를 되찾으려는 영화사와 국내 디지털 영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는 디지털 플랫폼의 전략이 맞아 탄생한 서비스 모델이다. 또한 국내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아 관람할 기회가 없었던 영화를 소비자들이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배급경로를 제공함으로써 영화 다운로드를 활성화하기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첫 영화가 될 ‘블렌디드’는 최악의 소개팅으로 만난 돌싱남녀가 가족 여행에 갔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사랑이 싹트는 유쾌한 동행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프랭크 코라치 감독과 드류 베리모어, 아담 샌들러가 ‘웨딩 싱어’ 이후 16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이번 작품을 통해 성숙하고 친숙한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를 열연한 두 주연배우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코믹하면서도 달콤한 로맨스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이 영화로 시네마콘시상식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한 드류 베리모어와 아담 샌들의 변치 않는 커플케미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목인 ‘블렌디드’는 ‘블렌디드 패밀리’(Blended Family) 편부, 편모 가정이 만나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형태를 지칭하는 말이다. 영화는 남녀의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유쾌한 코미디와 끈끈한 가족애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공감대를 형성해 가족영화로도 각광받고 있어 벌써부터 VOD/다운로드 시장에서의 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블렌디드’는 전국 어디에서나 KT Olleh TV, LG U+tv 등의 IPTV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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