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플랜트분야 치킨게임의 승자 KC그린홀딩스는 저가수주 비중이 현재 20% 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3분기 실적은 예상실적을 충족하거나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예상매출 1150억원, 연결영업이익 54억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KC그린홀딩스는 상반기 남아공에서 160억원 규모의 5MW 바이오매스 발전소 수주가 있었는데 목재소 우드벨릿 등을 원료로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남아공이 목재산업 비중이 높은 것을 고려하면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60억원이 투입된 여수산단 폐기물처리 및 열에너지 공급시설도 내년 5월말 완공돼 가동됨으로써 내년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 26년만에 중국의 환경법이 개정 실행됨에 따라 KC그린홀딩스의 탈황, 탈질, 폐촉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다섯 개 중국 법인들은 실적 증가 가시성이 높다”며 “최근 중국 환경기업이나 공기업에서 KC그린홀딩스에 공동사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환경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KC그린홀딩스가 내년부터 중국환경시장이 본격 개화됨에 따라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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