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계약기간이 만료한 선동열(5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감독이 2년간 재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19일 “선동열 감독과 2년간 총액 10억6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8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뚜렷한 성적을 못 냈지만, 응원해 준 많은 팬에게 죄송하다고 언급한 선동열 감독은 “백업 육성과 수비 강화 등 기초가 튼튼한 팀을 만들겠다고”고 소감을 말했다.
부임 첫해인 2012년 KIA는 5위에 그치더니 2013년과 올해에는 9개 구단 중 8위로 처졌다. 이에 구단 안팎에서 재계약 실패 또는 1년 조건부 계약 등 두 가지 소문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시즌 막판 모기업에서 “선동열 감독에게 기회를 더 준다”고 결론 내렸고 선동열 감독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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