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포용·지속가능 협력 핵심가치 강조
ITU 전권회의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러시아, 중국, 이탈리아, 폴란드 등 140여 명의 장·차관 및 170여 개 국에서 정부대표단 30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세계 ICT 현안과 미래 정책방향 설정, ITU 재정·전략 계획 수립, 고위선출직 선거 등이 이뤄진다. 주요 의제로는 ▲인터넷 공공정책에 대한 ITU의 역할 및 사이버보안 등 인터넷 신뢰 구축 ▲여성·아동 등 소외 계층의 정보통신접근 및 활용도 제고 ▲인공위성을 이용한 실시간 항공기 위치추적을 위한 주파수 분배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개회식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영상으로 축하메세지를 전달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각국 대표단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전하고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이 개회를 선포했다.
내년 설립 150주년을 맞는 ITU가 전세계 ICT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ICT 발전의 혜택이 지역, 국가, 계층에 관계없이 고르게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회원국과 ITU가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공통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전권회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세계적 현안을 원활히 중재·조정하고 미래 비전 제시에 선도적 역할을 해 글로벌 ICT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ICT 정책·외교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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