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가 계약 시작 사흘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이달 초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17.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된 데 이어 계약까지 마감된 것. 평균 4000만원 초반대의 높은 분양가에도 단기간에 계약이 완료됐다.
대림산업은 이 단지의 흥행 요인으로 강남 재건축시장 회복 기대감과 아크로(Acro)라는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의 명품설계를 꼽았다.
특히 이번에 공급된 2회차는 1회차 분양 때보다 한강 조망과 로얄층 비율이 높았고 고급대리석과 독일산 주방가구 등으로 마감하는 등 상위 1%를 대상으로 한 ‘VVIP’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장우현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반포 한강 변 최고 입지에 아크로(Acro) 브랜드 파워, 무엇보다 정부의 빗장 풀린 부동산정책 호재가 맞아떨어지면서 강남 ‘큰손’들이 움직였다”며 “실수요층이 두껍게 형성된 것이 조기 완판의 성공 요인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8층 15개 동 전용 59~164㎡ 총 1612가구 규모다. 이번 2회차는 213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입주 시기는 1회차와 같은 2016년 8월 예정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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