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2일 토요일

  • 서울 9℃

  • 인천 6℃

  • 백령 2℃

  • 춘천 18℃

  • 강릉 14℃

  • 청주 14℃

  • 수원 7℃

  • 안동 14℃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15℃

  • 전주 13℃

  • 광주 13℃

  • 목포 14℃

  • 여수 14℃

  • 대구 12℃

  • 울산 12℃

  • 창원 14℃

  • 부산 12℃

  • 제주 14℃

후강통 시대 맞는 유안타證, 중화권 특화에 ‘기대’

후강통 시대 맞는 유안타證, 중화권 특화에 ‘기대’

등록 2014.11.11 15:19

박지은

  기자

공유

후강통 17일 도입···유안타證 주가 한달새 두배로 껑충
MY tRadar도 차이나 버전으로 출시···중화권 특화 상품 판매도 박차
대만·홍콩·상해 리서치 연계 분석자료 발간

유안타증권이 중화권 전문 증권사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후강통 도입이 오는 17일로 확정되면서다.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1일 새 사명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며 슬로건으로 내건 ‘위 노우 차이나(We Know China)’에 맞춰 중화권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대만, 홍콩, 상해 등에 있는 계열사 리서치센터와 함께 공동 자료를 출간하는 한편 인공지능 종목추천 시스템인 마이 티레이더(MY tRadar)를 중국 버전에 맞게 출시할 예정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통 제도가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후강통 제도의 도입 날짜가 알려지면서 유안타증권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중화권 전문 증권사인 만큼 다른 증권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후강통 시대 맞는 유안타證, 중화권 특화에 ‘기대’ 기사의 사진


실제 유안타증권의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급등했다. 지난달 22일 2485원에 장을 마친 유안타증권은 이후 급등세를 전날엔 4895원까지 치솟았다.

약 보름만에 97%나 급등한 것이다. 이날도 유안타증권은 전날 상한가를 이어 약 8%대에 상승률을 기록하며 5300원에 마감됐다.

이러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유안타증권의 행보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유안타증권은 중국 증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개요 및 국내 기업과의 비교 분석 자료인 ‘후강퉁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

후강통 가이드북. 사진 = 유안타증권 제공후강통 가이드북. 사진 = 유안타증권 제공


유안타증권 상해, 홍콩, 대만 리서치센터의 현지 애널리스트와 한국 애널리스트 등 10명이 공동으로 펼쳐낸 자료다.

향후에는 차이나 데일리 국내판을 비롯해 중국 경제 및 시황 자료 국내 발간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현재 대만 유안타증권을 비롯해 유안타 홍콩·상해에는 중화권 리서치 인력이 65명이나 있다”며 “또 국내 리서치센터 인력 또한 35명에 달해 아시아 시장 전체를 볼 수 있는 강력한 리서치 인프라로 이슈 발생시 신속한 정보교류 및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안타증권의 인공지능 종목추천 시스템인 MY tRadar도 후강통에 맞춰 차이나(China) 버전으로 도입된다.

먼저 중국 지수와 업종 및 개별종목 시세 정보를 비롯해 중국기업 리포트 및 기업정보 등의 투자정보, 주문 및 계좌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tRadar의 핵심인 차트 신호강도, 장중 탑-픽(TOP-Pick) 등 국내 투자자들이 엄선된 중국 상해 주식과 홍콩 주식을 자유롭게 정석 투자할 수 있는 매매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오픈한다.

후강통과 별개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상품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출시된 ‘동양차이나본토채권증권투자신탁1호(채권-재간접형)’는 판매 직후 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국본토 우량채권에 일반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이 펀드는 출시 나흘만에 75억원의 설정액이 몰렸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소개된 적이 없는 다양한 주식형, 채권형, 구조화 상품 등을 출시하거나 출시 준비 중에 있다”며 “타사와는 질적으로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