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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률 높은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아

청약률 높은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아

등록 2014.11.14 08:31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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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위례 웃돈만 6000만~1억원 붙어

청약성적이 좋은 아파트들은 분양권 웃돈도 높게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가장 높은 청약률을 보인 곳은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으로 평균 청약경쟁률 146.2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 수성구 ‘브라운스톤 범어’(142대 1), 경기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139대 1), 대구 수성구 ‘범어 라온프라이빗’(118.7대 1), 경남 창원시 가음동 ‘창원더샵센트럴파크2단지’(92.5대1),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세곡2지구6단지’(82.66대1) 등의 순이다.

수요가 많은 만큼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아파트 분양권에는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웃돈이 붙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래미안장전’ 분양권에는 로얄층의 경우 6000만~7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또 지난 7월 이수건설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한 ‘브라운스톤 범어’ 분양권에는 5500만~6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지난 9월 초 2000만~3500만원 수준이었으나, 최근 3000만원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6월 분양한 ‘대구 범어라온프라이빗’ 역시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10월 초 GS건설이 위례신도시 A2-3블록에서 분양한 ‘위례자이’ 분양권의 경우 7000만~1억원의 웃돈을 받을 수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분양권은 1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이 아파트 일반공급분 43가구에 대한 1·2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순위에서만 3080명이 몰리며 평균 7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이 청약률이 높은 아파트 분양권에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웃돈이 붙으면서 최근 좋은 성적을 기록한 아파트에 수요·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과 ‘위례중앙푸르지오1단지’가 최근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먼저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지난 6일 평균 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정보사령부 이전 등 다양한 개발 호재들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또 위례중앙푸르지오1단지가 평균 34.24대 1이라는 높은 청약성적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중심상권인 트랜짓몰과 가깝고 위례중앙역 역세권단지로, 위례 분양단지답게 웃돈이 크게 붙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외에도 부산에서는 동원개발이 해운대구 민락동에 분양한 부산센텀비스타동원2차(56.48대 1), 세종시 새롬동 세종더샵힐스테이트(61.62대 1) 등이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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