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9일 ‘10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를 내고 지난달 법원에 설립 등기를 한 신설 법인 수는 7596개로, 전월보다 1196개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설 법인은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과 정부의 창업 지원 등에 힘입어 점차 늘어 지난 7월(8129개)에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8월 66551개, 9월 6400개 등 두 달 연속 줄었다.
부도 법인수에 대한 신설 법인수의 배율도 146.1배로 전월(136.2배)보다 높아졌다.
부도업체 수는 법인 52개, 개인사업체 20개 등 총 72개였다. 전월보다 2개 늘었다.
부도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9월 26개에서 10월 33개로 늘고 건설업(12개→15개)도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27개→21개)과 기타 업종(5개→3개)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25개→22개)은 줄고 지방(45개→50개)은 늘었다.
지난달 전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9%로 전월(0.22%)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STX와 동양 그룹 소속 기업의 만기 도래 어음 부도액이 9월 1500억원 규모에서 10월에 50억원 가량으로 줄어든 것에 기인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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