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고공행진에··· 하이일드펀드 수익률도 ↑

삼성SDS 고공행진에··· 하이일드펀드 수익률도 ↑

등록 2014.11.24 08:05

김민수

  기자

삼성SDS 주가가 상장 일주일 만에 공모가 대비 두 배 이상 급상승하면서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을 수 있는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수익률도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공모형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 가운데 설정액 규모가 가장 큰 ‘흥국분리과세하이일드A'의 경우 삼성SDS가 상장된 지난 14일 이후 4.40%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해당 펀드가 설정된 지난 4월 이후 수익률 역시 8.07%로 크게 올랐다.

이와 함께 ‘KTB공모주하이일드분리과세2’는 삼성SD 상장 이후 3.38%의 수익을 달성했고, ‘교보악사분리과세하이일드ClassA' 역시 3.40%를 기록하는 등 관련 상품들 또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하이일드펀드 상품이 단기간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 데 대해 삼성SDS 주가 상승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실제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의 경우 비우량 회사와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4월 도입됐으며, 펀드 자산의 30% 이상을 신용등급 BBB+ 이하의 채권 또는 코넥스시장 상장 주식에 투자해야만 한다. 대신 공모주 배정시 전체 물량의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어 최근 공모시장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공모주 물량이 한정된 만큼 펀드의 규모가 커질수록 기대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래 자산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채권에 투자하는 만큼 금리 상승시 채권 가격 하락과 부도 위험이 증가하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YLINE>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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