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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으로 치닫는 차기 은행연합회장 선출···노조, 이사 진입 차단

파행으로 치닫는 차기 은행연합회장 선출···노조, 이사 진입 차단

등록 2014.11.28 15:17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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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이 이사회가 열리는 회의실에 들어서는 모습. 사진=김동민 기자28일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이 이사회가 열리는 회의실에 들어서는 모습. 사진=김동민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28일(오늘) 오후 2시30분에 열기로 했던 이사회가 개최되지 못하고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이사회와 사원 총회를 잇따라 열고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금융산업노동조합은 이사회 장소인 은행연합회 11층 회의실을 점거하고 '관치주의를 철회하고 금융주권을 사수하자'며 은행장들의 진입을 막았다.

오후 2시경 박병원 은행연합회장만이 1차 저지 이후 2번째 시도만에 회의실에 들어갔다. 이후 권선주 기업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회의실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노조가 입구를 막자 다시 발길을 돌렸다.

박 회장은 회의실에서 대기하다 2시45분쯤 회의실을 나왔으며 추후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고 은행연합회를 벗어났다.

노조 한 관계자는 "낙하산 인사는 없어져야 한다. 회장 선임이 늦더라도 새로운 절차를 마련해 검증된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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