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새해 첫 출근날 사장단 만찬···경영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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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새해 첫 출근날 사장단 만찬···경영 전략 논의

등록 2026.01.02 21:59

정단비

  기자

이날 오후 서초사옥서 신년 만찬 개최전자 사장단부터 계열사까지 총출동AI·반도체 등 경영방향성 공유했을듯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출근날인 2일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신년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 대응 및 반도체 경쟁력 제고 가속화 등 경영 전략에 대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는 이 회장과 삼성 사장단 만찬이 열렸다. 만찬은 약 3시간가량 진행돼 오후 8시 20분께 마무리됐다.

시장에서는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이 AI 등 시대 변화 흐름에 대한 민첩한 대응과 기술 리더십 확보에 대해 강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삼성전자의 양대 수장인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 및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 신년사에서도 AI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됐던 바 있다.

더불어 이 회장은 작년 불거졌던 '삼성 위기론'이 한풀 꺾인 만큼 이들을 독려함과 동시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주문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만 하더라도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초기 대응에 실기하며 반도체 사업 경쟁에서 밀려나는 등 전반적인 사업이 흔들리며 위기설에 몰렸었다. 그러다 최근 HBM4(HBM 6세대)에 대한 기술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희소식을 전하면서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회장도 이에 지난달 22일 삼성전자 기흥과 화성 반도체 캠퍼스를 직접 찾아 차세대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AI로 촉발한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이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전략과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10월 회장 취임 후 이듬해부터 새해 첫 출근날에 맞춰 사장단 만찬 자리를 갖고 있다.

이날 만찬 자리에는 전 부회장, 노 사장을 비롯해 용석우 VD사업부장 사장, 한진만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최윤호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박학규 사업지원실장 사장 등 삼성전자 사장단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등 계열사 사장들도 자리에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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