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4회에서는 ‘아빠가 아이를 꿈꾸게 한다’가 방송된다. 이중 타블로는 하루와 독감 예방접종에 나섰다.
남녀노소를 불문한 공포 유발 아이템 주사. 의젓한 하루도 뾰족하고 날카로운 주사 바늘 앞에서는 겁 많은 천생 아기였다. 하루는 진찰실에 들어서자마자 의사 선생님을 향해 “주사 안 맞을 거예요? 저 주사는 안 맞으면 좋겠어요”라며 깜찍한 선전포고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도 잠시, 예방접종을 둘러싼 하루와 의사 선생님의 대결은 하루의 완패로 끝나고 말았다. 하루가 잠시 마음을 놓은 사이 의사 선생님이 하루의 어깨에 주사를 놓아버렸기 때문.
슬픔과 무서움이 가득 찬 하루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하루는 금방이라도 폭풍 눈물을 쏟아낼 듯 울먹거리면서도 의사 선생님을 향해 “밴드는요? 동그란 걸로 붙여주세요”라고 확고한 취향을 어필하며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발산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하루의 개성만점 예방접종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루 표정이 너무 애절하다. 모성본능 자극 눈빛이네”, “나는 어른인데도 주사가 무서운데 오죽했을까. 기특해라”, “하루 목소리 음성지원 되는 것 같음~ 동그란 걸로 붙여달래, 귀요미”등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