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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 남북한 현실 극명히 드러내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 남북한 현실 극명히 드러내

등록 2014.12.14 09:26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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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 사진 = 연합뉴스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 사진 = 연합뉴스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 모습이 남북의 경제적 격차 등 현실을 반영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이터는 최근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을 ‘올해의 사진’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 사진은 우주정거장에 체류하고 있던 탐사팀이 지난 1월30일 한반도 상공을 지나며 찍은 사진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지난 2월 공개했다.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 사진에서 남한은 화려한 불빛이 쏟아져 불야성을 이룬 반면 북한은 깜깜하기만 하다.

나사는 "북한은 이웃에 비해 너무 어두워 마치 서행에서 동해로 이어지는 바다처럼 보인다"고 했고 데일리메일은 "고립된 북한은 불빛의 바다에서 마치 블랙홀 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 남북한 현실이 이렇게 극명히 드러나는구나"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 북한은 정말 고립된 듯"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 우리나라는 밤에 더 극성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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