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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총소득 60년새 3만배 늘어···1인당 국민소득 400배↑

국민총소득 60년새 3만배 늘어···1인당 국민소득 400배↑

등록 2014.12.15 14:12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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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민총소득(GNI) 규모가 지난 60년간 3만배, 1인당 GNI는 40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국민계정 개편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명목 GNI는 1953년 483억원에서 작년 1441조원으로 60년간 2만9833배 확대됐다. 1인당 GNI는 67달러에서 2만6205달러로 394배 늘었다.

1953년 GNI 대비 2.9%였던 수출 총량 비중은 1966년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고 1973년(25.6%)에 20%대를, 7년 만인 1980년(32.1%)에는 30%대를 넘어섰다.

이후 1998년 42.0%, 2008년 52.2%, 2012년 58.3%까지 수출 비중이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55.9% 수준이었다.

총저축률은 1953년 10.9%에서 1988년 41.7%로 증가한 이후 낮아져 지난해 34.4%를 나타냈다. 총투자율 또한 1991년(41.4%) 정점 이후 지난해 28.8%을 기록하는 등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 등으로 하락하고 있다.

국민소득에서 노동소득(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노동소득분배율은 1953년 27.3%에서 1996년 62.4%까지 높아졌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최근 4년 연속 상승, 지난해 61.4%가 됐다.

이지하 기자 oat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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