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국민계정 개편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명목 GNI는 1953년 483억원에서 작년 1441조원으로 60년간 2만9833배 확대됐다. 1인당 GNI는 67달러에서 2만6205달러로 394배 늘었다.
1953년 GNI 대비 2.9%였던 수출 총량 비중은 1966년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고 1973년(25.6%)에 20%대를, 7년 만인 1980년(32.1%)에는 30%대를 넘어섰다.
이후 1998년 42.0%, 2008년 52.2%, 2012년 58.3%까지 수출 비중이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55.9% 수준이었다.
총저축률은 1953년 10.9%에서 1988년 41.7%로 증가한 이후 낮아져 지난해 34.4%를 나타냈다. 총투자율 또한 1991년(41.4%) 정점 이후 지난해 28.8%을 기록하는 등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 등으로 하락하고 있다.
국민소득에서 노동소득(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노동소득분배율은 1953년 27.3%에서 1996년 62.4%까지 높아졌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최근 4년 연속 상승, 지난해 61.4%가 됐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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