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403억원을 시현해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고속성장을 구가하던 OLED용 특수가스 부문이 전방산업의 가동률 저하로 부진했고, 안전사고 이슈 및 일부 제품의 단가인하 또한 진행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성장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는 평가다.
키움증권 김병기 연구원은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라며 “고객사의 설비증설 및 다각화 효과, 사업아이템 확장 등 호재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부문 최대 고객사 삼성전자가 D램 및 낸드(NAND)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호재”라며 “AMOLED용 특수가스의 수요 역시 올해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오는 2015년에는 다시 한 번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03년 특수가스 사업을 시작한 이래 매출액이 단 한번도 역성장하지 않았다”며 “내년 실적은 매출액이 1597억, 영업이익은 335억원을 기록해 사상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