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천안시 동면에 위치한 한 돼지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수십여 마리에서 수포가 관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충남 가축위생연구소 측은 방역관을 파견해 사육 중인 돼지 30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가검물 등을 채취해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 17일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된 수신면 농장에서 3㎞, 18일 신고가 들어온 동면 농장에서는 1㎞ 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현장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차량과 인력을 통제하는 동시에 천안시에 해당 농장 사육 돼지에 대한 살처분 인력과 장비를 확보할 것을 통보했다.
아울러 발생지 인근 지역에 대한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일제 접종을 이른 시일 내 완료해 줄 것을 각 시·군에 당부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on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