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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미쓰이화학, 폴리우레탄 합작사 설립

SKC-미쓰이화학, 폴리우레탄 합작사 설립

등록 2014.12.22 14:01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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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일본 미쓰이화학과 폴리우레탄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SKC 박장석 부회장과 미쓰이화학 탄노와 츠토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C 제공SKC가 일본 미쓰이화학과 폴리우레탄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SKC 박장석 부회장과 미쓰이화학 탄노와 츠토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C 제공



SKC가 일본 미쓰이화학(대표 탄노와 츠토무)과 폴리우레탄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설 합작법인은 2015년 매출 15억달러, 자산 11억달러 규모로 양사가 각각 50%의 현물출자를 통해 설립된다. SKC와 미쓰이화학이 공동경영을 하고 합작사의 본사는 한국에 설치하기로 했다.

합작사는 SKC의 폴리올, 시스템제품과 미쓰이화학의 폴리올, MDI, TDI, 시스템제품을 통합해, 8개국에 14개 생산거점을 운영하게 된다.

생산규모는 폴리올(한·일·인도) 28만톤, MDI(한·일) 20만톤, TDI(일) 12만톤, 시스템제품(미국·중국·폴란드·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12만톤 등 총 72만톤으로 폴리우레탄 산업에서 글로벌 톱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C 박장석 부회장은 시장환경의 변화에 따라 경쟁력 제고를 통한 장기적 생존 및 글로벌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미쓰이화학을 합작 파트너로 정하여 합작추진을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합작을 통해 SKC의 PO와 함께 폴리우레탄 비즈니스에 필요한 PO에서 시스템제품에 이르는 모든 제품구조를 갖춤으로써 글로벌 메이커와 경쟁할 수 있는 토탈솔루션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지역적으로 중복되지 않는 해외 6개국의 시스템제품 생산거점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과 일본업체의 크로스 마케팅을 통해 고객군의 확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양사의 R&D 및 생산기술의 공유로 기술수준이 한 단계 점프하게 될 전망이다.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내장재와 냉장고 및 LPG·LNG 선박용 단열재, 건축용 자재, 합성수지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기초 원료로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매년 5~7%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SKC는 최근 자동차 서스펜션의 핵심부품인 자운스범프를 개발헤 글로벌 서스펜션 업체에 공급했으며, 철도레일용, 고단열 코팅제 등 특화제품의 비중을 높여 글로벌 소재전문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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