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3℃

  • 인천 2℃

  • 백령 7℃

  • 춘천 2℃

  • 강릉 5℃

  • 청주 2℃

  • 수원 4℃

  • 안동 2℃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2℃

  • 전주 2℃

  • 광주 3℃

  • 목포 6℃

  • 여수 8℃

  • 대구 4℃

  • 울산 9℃

  • 창원 7℃

  • 부산 9℃

  • 제주 11℃

한국영화 3년 연속 1억 명 돌파···총 관객 수 2억 돌파도 2연 연속

한국영화 3년 연속 1억 명 돌파···총 관객 수 2억 돌파도 2연 연속

등록 2014.12.23 16:46

김재범

  기자

공유

3년 연속 국내 영화 시장 누적 관객 수 1억 명을 넘어섰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올해 한국영화 관람 누적 관객 수가 1억 20만 명을 기록했다.

3년 연속 1억 명 돌파는 올해 초 1000만 영화 ‘변호인’, ‘수상한 그녀’(865만)의 성공, 그리고 여름 극장가를 장악한 한국영화 ‘빅4’의 힘이 컸다. 국내 개봉 영화사상 최다 관객 동원작인 ‘명량’(1761만), ‘해적: 바다로 간 산적’(866만), ‘군도: 민란의 시대’(477만) 등 단 세 편이 무려 3000만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았다.

사진= 영화 '명량', '해적', '변호인', '수상한 그녀' 등의 흥행과 더불어 한국 영화 3년 연속 1억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사진= 영화 '명량', '해적', '변호인', '수상한 그녀' 등의 흥행과 더불어 한국 영화 3년 연속 1억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하반기 극장가는 할리우드 영화 강세가 컸다. ‘인터스텥라’와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로 이어지는 박스오피스 1위 점유율에 한국영화 시장의 위축이 우려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양성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25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여기에 지난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이 170만 이상을 끌어 모았다.

이처럼 한국영화의 두드러진 흥행으로 3년 연속 1억명 돌파에 성공했지만 지난해에 비해선 시기상으로 두 달 정도의 시간차가 있다. 지난해에는 10월에 1억명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월등한 흥행작은 눈에 띄지만 400~500만의 흥행작이 전반적으로 동년 대비 감소한 추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외화를 포함한 총 관객 수도 2억 명을 넘어섰다. 22일까지 약 2억 500만 명을 기록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