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 등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2015년 경영전략’을 마련했다.
◇신한·삼성, 빅데이터 사업 강화
먼저 신한카드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핀테크사업팀, 신사업팀, 글로벌사업팀 등을 신설하며 미래 먹거리 찾기에 집중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2200만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내부효율성 및 수익사업성 제고에 주력하면서 빅데이터 역량을 공공영역에서 나아가 민간부문까지 확대하는 등 신한카드 빅데이터 경영의 영역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Code9추진팀’을 신설해 내년부터 Code9을 상품개발체계뿐 아니라 회원모집, 프로모션, CRM, 가맹점 등 전사적 마케팅 차원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핀테크 등 신기술·신결제 관련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 업계 선도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 사업역량을 글로벌 선진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빅데이터를 기반한 플랫폼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시스템을 내년 3월에 마련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삼성 관계사의 연계를 통한 해외 사업 및 해외 이머징 마켓 진출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롯데, 다양한 상품 개발로 고객 포트폴리오 재편
KB국민카드는 2015년 경영전략 목표를 ‘고객가치 기반 시장 선도 역량 강화’로 정하고 ▲고객가치 중심 인프라 강화 ▲전사적 효율성 혁신 ▲리스크관리 최적화 ▲미래 성장 기반 확대를 4대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발굴, 간편결제 등 미래결제시장 선점, 해외 이용(해외직구 등) 증대를 위한 조직 및 인적 역량 강화 등 지속 성장 기업 체계 구축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2014년 내적 쇄신을 위해 실시한 ‘베이직&스마트2014’와 연계한 조직 문화 쇄신 운동을 지속 추진해 선도 카드사로의 재도약 마련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정보보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인정보 보안강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카드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비효율 카드를 정리해 상품력을 강화하고 마케팅비용을 전략적으로 집행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경영 효율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현대·하나, 우량 및 미래고객 발굴 박차
현대카드는 우량고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타 카드사들과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적립과 할인의 투 트랙 기반 사업전략을 한층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하나카드도 지속성장을 위한 규모의 경제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ICT 기반 모바일결제 주도권을 강화하는데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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