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식 한국증권금융 사장(사진)이 2015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것을 천명했다.
2일 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은 창립 6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고 특별한 해”라며 “수 없이 많은 역경을 헤쳐 왔던 지난 60년 역사에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도약의 원년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진취적으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야 한다”며 “IT와 금융의 융합으로 역동성이 강화될수록 우리만의 경쟁력과 영역을 개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자본시장 내 단기자금 관리 및 시장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연기금투자풀 사무국 업무를 발판으로 연기금시장에서의 입지도 넓힐 예정”이라며 “증권금융의 새로운 60년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및 ‘비전 2020’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사장은 “지난해 자본시장업계 침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대고객 및 대기관 여신이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기관으로서 장기적인 성장모멘텀도 확보했다”며 “그동안 꾸준히 견지해 온 건전경영의 노력을 지속해 ‘부실 없는 금융기관’, ‘사고 없는 금융기관’의 명성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회공헌 활동에도 지금보다 더욱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증권금융이 시장과 투자자로부터 받은 성과와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설립한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 이제 막 첫 돌을 지났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에 신뢰를 더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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