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4년 1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53억9000만달러로 전월말보다 5억 달러 늘어, 5개월만에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7월부터 13개월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하다 올해 8월 감소세로 돌아선 뒤, 작년 11월까지 넉달째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의 증가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으로 주로 기인했다. 12월말 외환보유액의 94.0%가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이 포함된 유가증권이 94.0%인 3416억7000만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예치금과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 IMF포지션은 모두 전월과 비교해 줄었다. 예치금 119억3000만달러(3.3%)로 전월에 비해 93억4000만달러, SDR은 32억8000만달러로 같은 기간보다 4000만달러가 감소했다. IMF포지션은 19억2000만달러로 전월과 비교해 2억7000만달러 줄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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