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과 윤승아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김무열의 취중 고백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김무열은 지난 2011년 11월 윤승아에게 비공개로 보내려던 글이 실수로 공개 돼 열애 사실이 탄로난 바 있다.
당시 김무열의 글에서는 “술 마신 깊어진 밤에 네가 자꾸 생각나고 네 말이 듣고 싶고 네 얼굴이 더 궁금해. 전화하고 싶지만 잘까봐 못하는 이 마음은 오늘도 이렇게 혼자 쓰는 메시지로 대신한다”라며 “너라는 변수를 만난 나는 너무나도 내일이 불완전하고 어색하고 불안해. 반이었던 김무열의 내일을 그렇게 만드는 너는 정말로 이젠 날 하나로 만들건가봐”라고 달콤한 고백을 했다.
앞서 5일 김무열과 윤승아 소속사에 따르면 오는 4월 4일 서울 근교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김무열은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은 배우가 아닌 한 남자로서 여러분에게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2015년 4월 4일 제 사랑의 첫걸음을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시작하려 한다”면서 “수많은 순간들을 함께 겪으며 키워온 사랑을 앞으로는 더 소중하게 여기며 작은 것에 늘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겠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무열과 윤승아는 지난 2011년 말부터 약 3년여간 사랑을 키워왔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김무열은 2002년 뮤지컬 ‘짱따’로 데뷔했으며, 이후 ‘아가씨와 건달들’ ‘그리스’ ‘김종욱 찾기’ ‘삼총사’ 등 다수의 무대에 올랐으며, SBS ‘일지매’를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영화 ‘은교’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해 7월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윤승아는 2006년 가수 알렉스의 ‘너무 아픈 이 말’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장난스런 키스’ ‘몽땅 내사랑’ ‘해를 품은 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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