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지난 8일 저녁 8시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2015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 네 번째)과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왼쪽 첫 번째)이 피아니스트 김현수(왼쪽 두 번째)와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왼쪽 세 번째)에 꽃다발을 증정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룹 산하 재단인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지난 8일 저녁 8시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2015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단과 임직원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음악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와 피아니스트 김현수가 함께 무대에 올라 ‘시작’을 주제로 아이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4번 ‘캠프모임의 어린이날’, 라벨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등을 연주했다.
금호아시아나가 발굴한 젊은 음악 영재인 조진주 씨와 김현수 씨는 올 한 해 동안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조 씨는 지난해 세계 최고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로 손꼽히는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는 실력파 연주자다.
조 씨와 김 씨는 2015년 한 해 동안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네 차례에 걸쳐 관객을 만나며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무대에도 여섯 차례 올라 문화 소외지역의 어린 학생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재능기부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제도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한 클래식 음악가 심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가장 주목할 젊은 음악가를 선정하여 금호아트홀에서 4회 이상의 무대를 제공한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2002년부터 매해 신년음악회를 열어 그 동안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조성진, 김태형, 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 권혁주, 신지아, 박혜윤 등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통해 발굴된 젊은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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