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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 김다현·이재문, 그들은 지금 뭐할까?

[NW이슈] 야다 김다현·이재문, 그들은 지금 뭐할까?

등록 2015.01.14 16:04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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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야다 / 사진 = tvN '택시'에 출연한 야다 전인혁그룹 야다 / 사진 = tvN '택시'에 출연한 야다 전인혁


그룹 야다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당시 멤버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90's ICON 특집 3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The 포지션 임재욱과 플라워 고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MC들과 게스트들은 전인혁의 작업실을 깜짝 방문해 야다 멤버들의 근황을 물었다. 이에 전인혁은 “뮤지컬 쪽에선 김다현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고, 1집 때 리더였던 이재문(윤희원)은 드라마 PD로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재문은 이번에 ‘미생’ 제작피디를 했다”고 말하자, 이영자는 “야다에 있어서 그런지 ‘미생’에 들어갔던 음악들이 다 좋았다”고 놀라워했다. 그는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요새 간간히 방송 하면서 5월에 야다가 아닌 새로운 밴드 M.O.D의 앨범 준비중이다”라고 전했다.

야다는 1999년 1집 앨범 ‘Wear To Healing YADA’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야다는 훈훈한 외모 덕에 여성팬들에게 인기를 얻었을 뿐 아니라 록 색채의 음악으로 남성팬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당시 10~20대 남성들은 노래방 애창곡 1위로 야다의 노래를 꼽을 만큼 당시 수많은 노래방에서 야다의 노래가 울려퍼지기도 했다.

전인혁이 언급한 멤버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을까?

김다현 / 사진 = 뉴스웨이DB김다현 / 사진 = 뉴스웨이DB


◆ 뮤지컬계 스타이자, 두 아이의 아빠···김다현

현재 뮤지컬배우 김다현은 뮤지컬 ‘라카지’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여자보다 더 여성스러운 자태를 과시하며 흥행 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김다현은 뮤지컬계에서 알아주는 뮤지컬배우. 야다의 멤버보다 뮤지컬배우로 그를 기억하는 팬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가창력과 훈훈한 외모로 일찌감치 뮤지컬계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김다현은 한 여자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빠다. 앞서 뮤지컬 ‘라카지’ 프레스콜 현장에서 김다현은 본인이 극 중 아들을 향한 부성애를 느낀 배역과 관련된 질문에 “우리 아이가 컸을 때 나한테 이러면 정말 슬프겠구나 싶었다. 공연을 하면서 부모로서 마음을 절실하게 느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뮤지컬 ‘라카지’는 클럽 라카지오폴을 운영하는 중년 게이 부부의 아들이 극우파 보수 정치인의 딸과 결혼을 선언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1973년 프랑스의 극작가 장 프레외(Jean Poiret)에 의해 연극으로 처음 무대에 오른 후, 1983년 동명의 뮤지컬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토니 어워즈 작품상 3회 수상한 작품이다. 김다현이 출연 중인 뮤지컬 ‘라카지’는 2015년 3월 8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재문PD / 사진 = CJ E&M이재문PD / 사진 = CJ E&M


◆ ‘미생’ 흥행 이끈 이재문 PD

이재문은 1999년 야다의 멤버로 데뷔 당시 윤희원이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이후 이재문은 2006년 MBC 드라마넷에 입사해 '별순검 시즌1'에 참여했다.

이어 이재문은 CJ E&M으로 자리를 옮겨 방송 PD로 활동했다. 최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도 참여했다.

이재문은 지난해 11월 '미생'의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및 현장공개에 참석했다. 이재문은 '미생'에 대해 설명하고, 기자들을 실제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에 에스코트했다. 이재문은 당시 세트장 곳곳을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부연 설명을 보태며 함께했다.

또 이재문은 지난해 27일 열린 창조경제박람회에 ‘미생’ 좌담회에 윤태호 작가와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문 PD는 “미국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미생’이 리메이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미생'을 기획단계부터 종영까지 성공적으로 이끈 이재문은 종영 직후 자신의 SNS에 “‘미생을 드라마가 아닌 현상으로 만들어주신 분들은 다름아닌 치열하게 살며, 아픈 가슴을 지닌 우리, 미생들이었다”며 “아쉽지만 모두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미생을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드라마의 종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재문이 참여한 ‘미생’은 장그래가 프로바둑입단에 실패하면서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케이블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8.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20일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무한도전-토토가'의 열풍에 힘입어 90년대 추억 속으로 사라진 가수들의 근황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추억 속 스타들과의 추억을 공유하며 시간속으로 사라진 스타들을 다시 만나는 것에 시청자들은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90년대 스타들의 근황을 보며 나와 다르지 않은 현실에 공감하기도, 또 학창시절 함께해 준 스타들이 반갑기도 하다.

한편 록 그룹 야다는 1999년 데뷔해 '진혼' '슬픈 다짐'등을 발표하고 3집까지 앨범을 낸 후, 2004년에 멤버간의 합의로 해체되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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