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년실업률이 9.0%로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취업준비자보다 구직단념자는 46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달 보다 30만명 가량 늘어나는 등 고용 질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1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559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53만3000명 늘었다. 이는 2002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 72만9000명 늘었고 2분기에는 46만4000명, 3분기는 51만7000명, 4분기는 42만2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이같은 증가율에 비해 청년실업률은 최대치를 나타내는 등 청년층 고용률은 악홰됐다. 취업을 위해 학원 등 취업준비자들은 54만8000명으로 전년동우러대비 2만6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최악수준이다. 지난해 구직단념자는 46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만2000명 증가했다.
성별 고용률에서는 남자는 70.6%로 전년 같은달과 비슷헀고 여자는 48.6%로 전달보다 0.6%포인트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는 20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은 19만900명 증가했고, 20대는 3만8000명 늘어나는데 그쳤고 인구감소 중인 30대에서만 3만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15만2000명(9.7%), 제조업 14만2000명(3.3%), 숙박및음식점업 12만1000명(5.9%), 도매및소매업 11만300명(3.0%) 등에서 증가했다.
농림어업 9만4000명(-8.1%) 줄었고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은 6만900명, (-5.2%),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 5만5000명, (-5.9%), 금융및보험업 5만2000명, (-6.0%)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에서는 단순노무종사자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전문가및관련종사자는 14만명, (2.8%), 단순노무종사자는 11만9000명(3.8%), 서비스종사자는 8만2000명(3.1%) 늘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9만명(-8.2%), 관리자는 5천명(-1.2%)는 감소했다.
지위별 증감율은 임금근로자가 1887만8000명으로 전년 같은달 보다 46만4000명(2.5%) 늘었고 이가운데 상용근로자는 37만2000명(3.1%), 임시근로자는 12만9000명(2.7%) 증가했다. 반대로 일용근로자는 3만8000명(-2.4%)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650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달 보다 4만2000명(-0.6%) 감소했고 이 중 자영업자는 6000명(-0.1%),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6000명(-3.4%)각각 감소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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