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언론자유 침해 안 돼” 김영란법 이의제기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새누리당 제공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방지법(김영란법)에 대해 공식 이의제기 방침을 밝혔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김영란법은 언론의 자유와 좀 상충된 부분이 있다”며 “원내대표로서 조심스럽고 부담스럽지만 오늘 주례회동에서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김영란법에 대해 “공직자 접촉이 어려워지고 언론의 취재가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 있다”며 “언론의 자유와 알 권리가 침해당할 개연성이 있다면 곤란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