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업계 화두로 떠오른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내용을 기계가 학습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수많은 데이터 안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뽑아내는 ‘데이터 마이닝’이나 엄청난 양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기술인 ‘빅데이터’와는 예측이 가능한 기술이라는 면에서 차이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머신 러닝은 그 동안 막대한 양의 데이터 저장 용량과 컴퓨팅 파워 등 비용 및 복잡성 문제 때문에 도입 장벽이 높았던 머신 러닝을 누구나 비용 효율적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애저 머신 러닝에 접목된 예측 분석 기술은 머신 러닝 방식을 활용하는 가장 최신의 분석 체계로 고속 처리된 데이터로 모델 혹은 공식을 만들어 앞으로의 트렌드를 예측해 실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머신 러닝 서비스는 ▲검증된 마이크로소프트 알고리즘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예측 분석 모델을 수립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머신 러닝 스튜디오 ▲수 분만에 웹 서비스와 같이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머신 러닝 API 서비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별도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언제 어디서든 애저에 로그온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가상머신 상의 SQL 서버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HD인사이트(HDInsight)를 포함해 애저 데이터 애셋의 기존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애저 머신 러닝은 금융, 제조, 의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데이터가 발생하는 모든 업계와 모든 규모의 기업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뽑아내고 트렌드 예측하여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케팅, 수요 예측, 의료 분야에서의 예방, 금융 부정거래 탐지, 예측적인 유지관리,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용도에 접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는 진료 데이터 및 날씨, 기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특정 질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해당하는 어떤 치료제를 준비해야 한다는 식의 예측과 대비가 가능하다.
김경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이번 애저 머신 러닝 론칭은 기업과 사용자들이 비즈니스 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생산성과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의 일환”이라며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 대기업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발생하고 예측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인사이트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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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csdi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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