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은 154조8000억원에 도달해 전날보다 5600억원, 전년 대비 11조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07포인트(0.36%) 오른 584.34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올 들어 코스닥은 1900선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코스피와 달리 신규상장기업 증가와 시가총액 규모가 큰 우량기업들이 잇따라 상장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꾸준히 고점을 끌어올리며 지난 2013년 5월29일 기록한 585.69는 물론 2008년 6월30일 이후 처음으로 590선 돌파를 목전에 둔 상태다.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08년 46조2000억원에서 2011년 처음으로 100조원에 진입한 뒤 7년 만에 100조원 이상 급증했다.
이처럼 코스닥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올 들어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6600억원을 기록해 1조9700억원에 그친 지난해보다 35.0% 증가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 역시 4억6100만주로 전년 대비 30.1% 늘어나,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4억주를 돌파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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