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2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에 대해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23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ECB조치가 시장에 선반영됐다”며 “시장 예상과 벗어났다면 충격이 있었겠지만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금융시장 반응을)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CB는 지난 통화정책회의 후 국채매입 등을 통해 매월 600억 유로(약 75조5340억원)씩 내년 9월까지 유동성을 공급하는 전면적 양적완화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ECB는 오는 3월부터 채권 매입을 시작해 내년 9월까지 모두 1조1400억 유로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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