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언이 ‘킬미 힐미’에서 박 선생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에서는 박선생으로 등장 중인 이시언이 황정음에게 비밀주치의 각서에 싸인을 요구하며 버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선생(이서언 분)은 근신인 오리진(황정음 분)에게 전화해 “여보”라고 받는 도중에 듣지도 않고 버럭하며 “여보는 누가 니 여보야 이 자식아”라면서 말을 잘랐다.
특히 이 장면에서 리진의 전화기에 ‘심호흡을 하고 받으세요’라는 이름이 노출돼 웃음을 자아냈다. 주인공은 박선생.
수화기 너머로 박선생은 “근신처분이 무슨 벼슬이야” “근데 병원에 코빼기도 안 보여? 너 지금 당장 우사인 볼트스럽게 병원으로 달려온다. 알았냐. 롸잇나우”라며 소리를 쳤다.
곧장 병원으로 온 리진에게 종이 한 장을 책상 위에 밀어주며 “재단 이사장이 특별히 부탁한 VVIP니깐 각별히 신경을 좀 써주고, 읽어보고 싸인해”라면서 퉁명스럽게 이야기 했다. 이는 차도현(지성 분)이 리진에게 비밀주치의를 부탁하기 위해 신세기로 위장해 꾸민 일.
이 종이가 뭐냐고 묻는 리진에게 박선생은 “비밀유지 서약서”라고 말했고, 문서를 확인한 리진은 신세기 이름을 발견하고 박선생에게 매달리며 “다른 사람 보내면 안 될까요? 저 보기보다 입 되게 싸요. 비밀유지 장담 못한다니까요”라며 부탁했지만, 박선생의 버럭에 리진은 도현에게 향했다.
1회 방송 분부터 캐릭터 있는 박선생으로 등장하며 짧은 분량이지만 활력소로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는 이시언의 활약이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MBC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를 로맨틱 힐링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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