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현안브리핑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발표된 청와대 수석과 신임특보 8명 가운데 4명이 경북출신”이라며 “또 다시 인사편중이 시작됐다”고 개탄했다.
특히 “민정수석으로 내정된 우병우 민정비서관은 2009년 박연차게이트 수사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던 주임검사였는데 무리한 수사의 책임을 물어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 당시에도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부적절한 인사라고 기자회견까지 했던 인물”이라며 “그랬던 사람을 수석으로 영전시킨다는 것은 야당과 소통을 여전히 거부하겠다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아울러 “누구도 믿지 않고 오직 내 사람만을 쓰겠다는 고집불통 인사에 국민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제발 국민 목소리를 듣고 여든 야든 소통하는 청와대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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