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스미싱 주의, 개인정보 요구하면 의심해야

신종 스미싱 주의.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신종 스미싱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택배 배송지 주소 확인과 교통 범칙금 조회 등의 가짜 사이트로 연결돼 전화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신종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만약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악성앱이 설치되고 전화번호, 문자메시지, 연락처 등의 개인정보와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등의 금융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일부 악성앱은 정상적인 은행앱을 삭제하고 가짜 은행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커진다.

인터넷진흥원은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문구에 의미 없는 숫자나 알파벳 등이 포함되어 있다면 일단 스미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관련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이 설치됐을 경우 국번 없이 118번으로 신고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종 스미싱 주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종 스미싱 주의, 뭐든지 의심부터 해야 되는 구나” “신종 스미싱 주의, 링크 누르기가 겁난다” “신종 스미싱 주의, 무섭게 진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