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다시 만나 찰진 호흡과 유쾌한 현장분위기가 더욱 빛을 발한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전편에 이어 조선 최고 탐정으로 돌아온 김명민이 “촬영에 돌입하게 됐을 땐 모두가 함께 합심해서 꿈이 이루어지는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을 만큼 속편 제작은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가 바라던 꿈이었다. 그리고 그 바람이 4년 만에 빛을 발하게 됐다.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서로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누수 없이 빠르게 촬영이 진행될 수 있었다. 육해공을 넘나드는 고난이도 액션을 촬영하며 자칫 위험에 빠질 뻔한 순간에도 배우와 스태프들의 끈끈한 신뢰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전편에 이어 또 다시 메가폰을 잡은 김석윤 감독이 “코미디는 물론 추리, 액션 부분까지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자부할 만큼 구석구석, 전편보다 더욱 커진 재미를 담았다. 장남철 촬영감독 역시 1편보다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위해 촬영 장비까지 자체 제작했다. 전편에서 배우의 몸에 무거운 카메라를 부착했던 리깅(스톱 모션에서 인형이나 세트를 지지하는 장치를 설치하는 것)기계 대신 무게를 최소화한 장비를 개발해 액션 씬에서 두 콤비의 더욱 활동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4년 전 의뢰인과 탐정으로 처음 만났던 김민과 서필의 호흡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척하면 척인 김명민 오달수의 환상적인 케미가 현장에서도 유쾌한 시너지를 발산해 현장 분위기를 행복하게 이끌었다. 신비로운 매력의 ‘헤로인’ 히사코로 분한 이연희는 촬영장에서 모두의 총애를 한 몸에 받으며 현장의 꽃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우들과 전편 스태프들이 총출동해 만들어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촬영장의 유쾌한 매력은 금의환향 제작기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의환향 제작기 영상을 공개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보다 풍성해진 볼거리와 두 배 더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로 올 설 날, 극장가를 웃음으로 물들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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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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