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LG화학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LG화학에 세금 추징을 통보했다. 추징금 액수는 1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LG화학은 지난달 바로 납부했다.
또한 LG하우시스도 200억원에 달하는 과세결과 통보를 받았으며 LG하우시스는 추징세금을 모두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6월부터 5개월여동안 LG화학과 LG하우시스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투입해 특별세무조사를 벌였다.
이는 LG화학이 창호재와 자동차부품 등의 산업재 부문을 LG하우시스로 분할하면서 법인세를 제대로 내지 않았다는 혐의를 포착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세금이 추징돼 모두 납부했지만 탈세·탈루는 아니다”라며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세금을 납부했지만 세법 적용의 차이 때문에 추징을 당했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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