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 지난해 대학생 봉사단원들과 봉사 진행...캄보디아서, 현대차 코이카 드림센터 3호 개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과의 소통 장소인 글로벌 청년 봉사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상하반기에 걸쳐 연 2회 대규모 해외 봉사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의 해외공장 거점지역은 물론이고 오지 국가도 대학생들과 같이 찾아 현지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도 지난해 초 인도지역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현지 봉사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소탈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정의선 부회장은 젊은 세대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봉사활동’을 택했다.
한국과는 다른 인도 현지의 기후와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땀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대학생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말을 건네는 정의선 부회장의 모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근한 선배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가나, 인도네이사에 이어 캄보디아에 3호 드림센터를 개교했다. 지난해 착공하기 시작해 올해 완공한 드림센터 3호는 캄보디아 내 우수한 자동차 정비인력 양성은 물론이고 현대차 정비센터에 취업의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각 500명 규모의 봉사단원을 선발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중국, 가나, 에티오피아 총 20개국에 누적 인원 7천여 명을 파견했다.
현대차그룹은 엄격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 봉사활동 적합성과 함께 적극성, 팀워크 능력, 도전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단원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 말 출범한 14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원들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중경지역 유네스코 세계 문화 보전활동, 중국 염성 지역 빈곤 주민 주택 건축, 중국 대만 지역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및 교통안전 실습장 설치, 인도 첸나이 지역 마을 공동시설 건립 및 학교 개보수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1월 대학생 전문 잡지 ‘캠퍼스 잡앤조이’가 전국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522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최고의 대외활동’을 조사한 결과 ‘2014년 최고의 대외활동’에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봉사활동 부문에서 40.9%로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대학생들이 반드시 참가하고 싶은 최고의 인기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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