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이 행정관은 몇 달 전 한 민간업체 간부의 초청으로 함께 골프를 쳤으며 이때 소요된 비용을 간부 측에서 모두 부담한 사실이 최근 내부 감찰팀에 의해 적발됐다.
해당 행정관은 새누리당 중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현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를 함께 친 민간업체 간부는 해당 의원과 잘 아는 인사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해당 행정관을 대기발령 조치한 뒤 사표를 받았고 조만간 이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중징계를 할만한 수준의 비위를 저지른 것은 아니지만 공직기강 확립과 사정을 담당하는 직분임을 고려 원칙을 더욱 엄정하게 적용해 사표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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