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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전대 개회 임박···분위기 고조

새정치 전대 개회 임박···분위기 고조

등록 2015.02.08 13:58

수정 2015.02.09 08:37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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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 대의원 1만5019 중 1만673명 참석현장 투표 오후 3시부터···5시께 결과 가닥

새정치민주연합 제1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사진=김동민 기자 life@새정치민주연합 제1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사진=김동민 기자 life@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새 지도부를 뽑는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의 전국 대의원 수는 재외국민 포함 총 1만5019명으로 이 자리에는 1만673명이 참석해 성원보고를 완료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대의원 현장투표 45%, 권리당원 자동응답전화(ARS) 투표 30%, 일반당원·국민여론조사 25%를 각 반영해 최종 득표율로 선출한다. 당 대표 선거는 1인 1표, 최고위원은 1인 2표제로 치러진다.

새정치연합은 현장 투표를 위해 행사장 안에 120개 기표소로 이루어진 10개의 투표소를 마련했다.

이날 전당대회장 앞에서는 각 후보의 지지자들이 저마다 목소리를 높여 막판 표심 경쟁을 벌였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뭉치면 승리하고 흩어지면 패배, 혁신하면 승리하고 안주하면 패배한다”라며 “당의 깃발을 들고 앞장 설 새 기수와 화합·단결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날 새 지도부의 첫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를 거듭 강조한 문 위원장은 “내일 아침 8시 승패와 관계없이 새 지도부뿐 아니라 원로 상임고문, 전·현직 국회의원 등 전체 당직자가 현충원으로 집결해야 한다”라며 “순국 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엎드려 과거를 성찰하고 새롭게 출발하자”고 제안했다.

당 대표 후보 문재인·박지원 의원은 경선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경선 룰 변경’ 혼란이 선거 결과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두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유승희, 박우섭, 문병호, 이목희, 정청래, 주승용, 전병헌, 오영식 후보(기호순) 등 8명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이 자리에는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천호선 정의당 대표 등도 참석했다.

대의원 현장 투표는 오후 3시 이후부터 진행되며 개표결과는 오후 5시께 가닥 잡힐 전망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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