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가 동시간대 꼴지로 막을 내렸다.
1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오후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9.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시청률인 7.9%보다 1.1%p 상승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3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정후(지창욱 분)와 김문호(유지태 분), 채영신(박민영 분)은 박대표(최종원 분)의 악행을 세상에 알리는 데 성공했다. 정후와 영신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고 억울하게 누명을 씌웠던 박대표에게 죗값을 물은 것. 특히 서정후와 채영신은 키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헤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정의 따위는 상관없이 살아가던 이들이 부모세대가 물려준 세상과 맞짱 뜨면서 자신과 세상을 치유해가는 액션 로맨스를 그린드라마로 극 초반 시청률 부진을 겪었으나 후반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으나, 동시간대 꼴찌로 아쉽게 종영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펀치’는 11.9%,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11.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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