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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차곡차곡 쌓은 연기내용 ‘힐러’에서 萬開하다

지창욱, 차곡차곡 쌓은 연기내용 ‘힐러’에서 萬開하다

등록 2015.02.11 09:25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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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캐릭터든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연기력과 흥행력을 동시에 지닌 20대 배우가 몇이나 될까?

지난 10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변신의 귀재로 거듭난 지창욱의 눈부신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며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0일 방송된 20회에서는 총격상을 입고 쓰러지는 정후(지창욱 분)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혼란케 했지만 이 역시 그의 계획이었다는 반전으로 짜릿한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KBS2 '힐러'에서 변신의 귀재로 거듭난 지창욱의 눈부신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며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 사진=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지난 10일 종영한 KBS2 '힐러'에서 변신의 귀재로 거듭난 지창욱의 눈부신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며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 사진=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신(박민영 분)의 곁을 지키며 사회의 정의를 구현하고, 달콤한 로맨티스트로 살아가게 된 그의 삶은 안방극장에도 진한 울림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시청률면에서도 비록 월화극 3위로 끝을 맺었지만 9.0%의 전국 시청률(닐슨 코리아 제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이 기록한 7.9%보다 1.1%p 상승하며 나름 유종의 미를 거둔 셈이다.

지창욱은 일일극(웃어라 동해야)를 시작해 사극(무사 백동수, 기황후)을 거쳐 '힐러'를 통해 액션과 멜로를 넘나드는 팔색조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 지창욱의 진가를 각인시켰다.

무엇보다 '힐러'에서 그는 '지창욱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단순한 외모의 변신만을 꾀하는 것이 아닌 캐릭터에 걸맞는 눈빛과 말투, 모션 하나까지 세심하게 체크해 전혀 다른 인격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평범하게 스쳐지나가는 장면에 불과하더라도 그안에 강렬한 임팩트를 심어넣을 줄 아는 그의 치밀함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지창욱은 ‘힐러’를 통해 그동안 차곡하게 쌓아온 관록의 연기력은 물론 스타성마저 한껏 빛내며 화제의 중심에 서며 ‘지창욱의 황금시대’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촬영을 마친 지창욱은 “무사히 잘 끝나서 너무 기쁘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이렇게 작업을 하게 되어 너무 기뻤다. 너무 아쉽지만 좋은 장면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주신 작가님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들 배우선배님 동료들 고생 많이하셨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지창욱, 당신이 힐러 서정후여서 참 다행이었다” “오늘로서 지창욱표 힐러를 못본다니 너무 아쉽다” “힐러로 인해 지창욱한테 완전 빠졌음” “지창욱, 차기작 벌써 궁금”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액션, 연기, 여심을 설레게 하는 매력까지 정확하게 갖춘 다재다능한 배우로써 활약해온 지창욱. 그는 ‘힐러’를 통해 수많은 재발견을 이뤄냄은 물론, 안방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회까지 믿고 보는 연기로 활약상을 펼친 지창욱표 힐러가 뜨겁게 회자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활개를 칠 배우 지창욱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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