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출범 당시 금융당국과 약속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13.15%를 맞추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해 출범시킨 OK저축은행은 지난해 7월 문을 연 이후 특판 상품 등의 영향으로 자산이 크게 확대됐고, 이 과정에서 BIS비율이 10%대로 떨어졌다.
OK저축은행은 “현재 BIS비율 10% 이상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유상증자는 이미 계획된 부분으로 당국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OK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에도 출장소 추가 설치를 위해 12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아프로서비스그룹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의 주식 취득을 승인받는 조건으로 BIS비율을 업계 평균(지난해 3월말 현재 13.15%)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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